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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


2023.10월호 두번째이야기   VOL.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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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식도 없고, 가족도 없고, 아무도 없다카이...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었어요!"

    손자, 손녀의 재롱에 시끌벅적한 면회실, 치매 때문에 배회를 하던 박OO 어르신은 아무도 오지 않는 문 밖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코로나19가 완화되어 면회객으로 북적이지만, OO 어르신의 이름은 불리지 않습니다. 특히 어버이날이 되면 누군가가 나를 찾아주지 않는다는 설움은 더욱더 커져 가는데요.

    "니는 누가 왔다갔노?"

    "아들 내외가 손주들 데리고 왔는데..."

    자식, 손주·손녀 자랑에 여념이 없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우두커니 혼자 앉아계시는 어르신께 자원봉사자가 물어봅니다.

    "어르신, 자녀분은 몇 분이세요?"

    "나는 자식도 없고, 가족도 없고, 아무도 없다카이..."

    어르신은 무덤덤하게 대답하셨지만 누군가가 나를 찾지 않는다는 외로움은 어르신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바위처럼 짓누릅니다.

     

    우리 엄마, 아빠 좀 잘 챙겨 주세요!

    "우리 엄마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보약 보내 드릴테니 잘 챙겨서 먹여주세요!"

    "우리 아버지 기력이 많이 떨어지시는 듯한데 영양수액 조금 정기적으로 맞춰주세요~"

    아들, 딸이 보내준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영양수액을 맞는 어르신들을 바라보며 장OO 어르신은 가족이 아닌 사회복지사에게 부러운 마음을 내비춰 봅니다.

    "나도 잇몸이 아픈데 잇몸 영양제 조금 구할 방법이 없습니까?"

    입소 어르신의 경우 보통 아들과 딸의 지원 아래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를 보내주어 섭취할 수 있지만, 무연고자 어르신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무연고자 어르신에게도 누군가 나를 보호한다는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무연고자 어르신들은 시설에서 제공되는 기본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가족의 지원과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여래원에서는 무연고자 어르신을 위한 가족맺기 프로그램 '우리 가족 최고야'를 진행하며 자원봉사자와 함께 무연고자 어르신의 가족이 되어 정기 면회와 프로그램 진행으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무연고자 어르신의 정기적인 영양수액, 영양제 및 영양 간식 제공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남을 돕는 일이 나를 돕는 일, 무연고자 어르신과의 행복 동행

    남을 위한 인생을 살 때, 가장 감동적인 인생이 되는 것을 나는 발견하였다. -헬렌켈러-

    현재 여래원에 입소하고 계신 어르신 중 가족이 있으나 보호자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교류가 없는 어르신은 십여 명, 무연고자 및 보호자의 지인, 동생 혹은 친척, 호적 상에 자녀가 없는 분은 총 4명입니다.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함께'라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통해 무연고자 어르신의 꺼져가는 마음의 등불을 다시 지펴 비춰준다면, 마음 속의 외로움이라는 그늘은 더 이상 머물지 못할 것입니다.

    무연고자 어르신들에게 마음으로 이어진 '가족'이 되어 함께 감동적인 인생을 만들어 갈 후원자님의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


    [요양원에 계신 무연고자 어르신을 위한 가족맺기프로그램지원하기]

    링크클릭 ->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09390/story



  • [이벤트 참여하기]

    1. 구글 https://forms.gle/8nJkKd4FRa8YNfi99 <-링크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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