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재진)에는 서구 지역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고민하는 대견하기 그지없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청소년참여위원회로 ‘청소년을 위하여 우리가 간다’라는 뜻의 <우.간다> 학생들입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 이름이 떠오르기도 하는 데요, 이름도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그 가운데 어린 시절부터 서구 지역에서 18년간 거주하며 누구보다 서구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서구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방법을 항상 고민하고 있는 상서고등학교 2학년 윤성민(18세)군을 만나 보았습니다.
서구의 안전지수를 높이는 ‘밤거리 밝히기 SNS사업’ 탄생!
우연히 신문을 보던 성민군은 전국 사회안전지수의 순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전국 총 155개 지역 중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서구가 155위, 즉 전국의 많은 지역 중 사회안전지수가 꼴찌라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1등과의 점수가 2배나 차이 나는 것을 보고 더욱 심각성을 느끼게 된 성민군. 우리는 사실 놀라기만 하고 말 그 상황에서 성민군은 서구의 안전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것이 안전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까 생각하던 성민군은 서구 지역의 거리가 어느 지역들보다 어둡다는 것을 발견했고 많은 조사자료를 통해서 길거리의 밝기가 범죄율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놀랍게도 서구 지역 내 전봇대 전등을 LED로 바꾸어 밝기를 높이고, 솔라 표지판 설치 및 위급상황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벨을 설치함으로써 경찰들이 전봇대 번호를 보고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성민군의 서구를 향한 애정과 고민은 서구의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는 SNS(Safety Night Seo-gu)사업으로 탄생하여 2021년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것이지요. 참 대단하지 않나요?
어린 시절부터 성민군은 아버지께서 틀어놓으신 뉴스를 보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정책들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는데요. 사회적으로 큰 사건들(대통령 탄핵, 이태원 참사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어찌보면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며 이러한 사건들을 예방할 방법이 무엇일지 늘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민군의 고민이 SNS과 같은 멋진 정책제안으로 바로 탄생하게 된 것이죠.

청소년들의 안전과 미래의 변화를 위한 제안
성민군은 지역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과 사업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대구광역시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이것만은 꼭! 필요하다며 몇 가지를 제안 해 주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는 대구광역시에는 사회안전지수가 다소 낮은 지역(서구, 동구, 북구 등)이 많아 무엇보다 안전한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더욱 마음껏 펼칠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는 최근 청년유출 문제가 대구광역시는 심각한데,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단순히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업 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 지원도 함께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전공을 취업할 때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취업 이후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요.


“요리로 행복을 전하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이처럼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들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성민군의 꿈은 의외로(?) 자신만의 식당을 여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상서고등학교 조리과에 재학 중이며 전교 부회장을 맡고 있고, 동시에 조리 실력 또한 뛰어나서 조리과의 에이스로 불린다지요!
성민군은 자신만의 식당을 열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손님들이 그 요리를 통해 맛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가게가 되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요리를 통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으면 좋겠다고요. 현재도 성민군은 내당1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위원회>를 통해 지역 내 아동, 청소년,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재능봉사 또한 바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놀라워 보입니다.
○ 윤성민 군이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서구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정책 활동 기구입니다. 서구 지역에 거주하거나 서구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24세의 청소년들이 매월 2~3회 정도 모임을 하고 서구 지역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들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죠. 서구청소년소련관에서는 매년 6회 정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어울림마당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어울림마당의 준비과정부터 세부적인 운영까지 모두 청소년참여위원회의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진행하고 있답니다. 청소년들이 어울림마당의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담당자와의 협력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고 당일 행사를 진행하는 것까지 모두 맡고 있다는 사실! 최근에는 7080을 콘셉트로 옛날 사진을 찍는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답니다. |
또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싶다는 윤성민군!
떡잎부터 남다른 성민군의 반짝이는 생각과 꿈만큼이나
밝게 빛날 미래를 나눔레터W도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